[의학칼럼] 백내장 수술, 안정성 위해 복합적 검사 필수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2022. 5.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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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컴퓨터를 자주 보는 실내 디자이너 표모(55)씨는 얼마 전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예약했다.

표씨의 백내장 진행 정도는 초기를 넘어 수술이 적합한 상태였으며, 1주일 뒤 표씨는 병원을 다시 찾아 수술에 필요한 사전 검사를 받았다.

수술 부위를 절개한 뒤 전낭을 절개하여 혼탁해진 백내장을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백내장 수술 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중 하나는 OCT(안구 CT검사)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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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사진=출처 표기 안함
평소 컴퓨터를 자주 보는 실내 디자이너 표모(55)씨는 얼마 전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예약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표씨의 백내장 진행 정도는 초기를 넘어 수술이 적합한 상태였으며, 1주일 뒤 표씨는 병원을 다시 찾아 수술에 필요한 사전 검사를 받았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수술 부위를 절개한 뒤 전낭을 절개하여 혼탁해진 백내장을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해당 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은 눈의 초점을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군데에만 맞출 수 있는 수술로, 수술 후에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근거리, 원거리, 중간 거리 모든 거리의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초점을 여러 개로 맞출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별도의 교정 기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백내장 수술 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중 하나는 OCT(안구 CT검사) 검사다. 해당 검사는 CT를 사용해 눈 속의 구조물을 정밀하게 확대 분석하는 과정이며, 주로 각막CT와 망막CT, angio-OCT로 구분되어 전체적인 눈의 각막과 망막의 상태를 자세하게 체크한다. 환자에 따라 이 검사를 통해 망막전막이나 황반변성, 두루젠 등 이전에 몰랐던 질환을 발견하기도 한다.

IOL 검사와 각막지형도 검사, 각막내피세포 검사도 필수적이다. IOL master 검사는 백내장 수술 시 사용되는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결정하는 검사다. 레이저로 눈을 정확히 계측한 후 특수한 공식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인공수정체 값을 계산할 수 있다.

난시를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난시를 함께 교정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막 난시를 확인하기 위한 각막지형도 검사가 중요하며, 각막의 투명성을 유지해주는 각막내피세포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 증상과 노안, 난시 등 시력 문제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정확한 검진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며,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렌즈와 수술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의료진의 데이터 분석 능력도 중요하다. 앞서 소개한 검사 외에도 환자에 따라 사시검사, ERG(망막전위도검사), 변형시검사, 암순응검사, 심전도 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수반될 수도 있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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