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상반기 와인장터..최대 70% 할인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1600여개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와인장터는 인기품목들의 물량을 기존 와인장터 대비 20% 더 늘렸다. 저렴한 와인 공급을 위해 와인장터 6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해왔으며, 품목당 2000병 이상의 대량 주문으로 해외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브랜드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썅빠뉴 지역에서 생산된 로랑 페리에 하모니 드미섹, 칠레산 레드와인 산타리타 트리플C를 준비했다.

봄, 여름철 피크닉 시즌을 겨냥해 샴페인 컬렉션도 준비했다. 샤를 드 까자노브 2008, 페리에주에 그랑브뤼 블랑 드 블랑 등을 판매한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첫 온라인 와인장터를 열고 특가 와인을 선보인다. 온라인 주문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엔 고가 와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와인 금액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5만원 이상 와인 매출 비중이 2020년 16.1%에서 22년 1~4월 22.6%까지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와인장터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상품들의 물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며 “국내 와인 소매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며 와인 저변 확대가 되고 있는 만큼, 와인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와인장터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