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계양을 상대에 "최대한 지역밀착형 공천"

김용현 2022. 5. 9.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공천과 관련 "최대한 지역 밀착형 인사가 나가는 것으로 (최고위에서)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1963년생으로 인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최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계양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고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인권위원장 등을 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공천과 관련 “최대한 지역 밀착형 인사가 나가는 것으로 (최고위에서)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임했던 윤희숙 전 의원을 계양을에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에 선을 그은 모양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 계양을 같은 경우는 내부적으로 일정한 판단을 내렸다.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이르면 내일 중에 (후보를) 확정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천 계양을이든 제주든 어느 지역구든 간에 이번에 우리 당에서 공천받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이번에 결과가 좋든 안 좋든 간에 1년 10개월 뒤 치러지는 총선에서도 그 지역구에서 뛸 의지가 있는 분들이 정치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말은 새로 가시는 분도 적용되는 얘기다. 당장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분당으로 가시지만 1년 10개월 뒤에도 안 위원장이 분당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본다”며 “그런 각오를 밝혔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공천될 수 있다. 이게 저희가 말하는 지역 밀착형”이라고 덧붙였다.

지도부가 지역 밀착형 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인천 토박이’ 최원식 전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커진다는 관측도 나온다.

1963년생으로 인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최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계양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고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인권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맞붙었으나 고배를 마셨다. 21대 총선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지역구 무공천을 선언함에 따라 다시 한번 탈당을 선택했다. 지난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최 전 의원이) 아직 공천 신청을 안 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추가 공모를 열어놨기에 결과를 보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