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떠나는 황희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 추진해야"

이종길 2022. 5.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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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로 돌아가며 문화강국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나 코로나19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어디에 있든 지친 국민의 문화 일상 회복과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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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식서 '현장 소통'·'유기적 시스템 구축' 당부
"어디에 있든 문화강국 실현에 힘 보태겠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로 돌아가며 문화강국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나 코로나19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어디에 있든 지친 국민의 문화 일상 회복과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실적을 낸 문체부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요 성과로는 콘텐츠산업혁신전략 수립, 고(故) 이건희 회장 미술품 기증 및 후속 계획 수립,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대책, 관광업계 지원 특별 대책 마련 등을 거론했다. 그는 "국민의 일상과 밀접관 관련이 있는 정책을 취임 초부터 연이어 발표할 수 있어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했다.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공히 문화강국 반열에 올랐다"며 "우리 문화에 관한 세계인의 관심은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대중문화를 넘어 우리의 말과 글, 예술, 생활양식까지 K-콘텐츠로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아직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으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다양한 정책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황 장관은 문체부 구성원들에게 '현장 소통'과 '유기적 시스템 구축'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말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난 직후부터 올해 3월까지 있었던 550여 차례의 현장 소통 실적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부서 중심이 아니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했으면 좋겠다"며 "급격해질 행정 환경에 적응하려면 문제 해결 관점에서 각 부서가 협업하고 조정하며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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