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기자 "김민재 원하는 팀 많다.. 이적료 지불 고려"
김영서 2022. 5. 9. 17:15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25)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터키 매체 아스포르 소속 페네르바체 담당기자 아흐메트 셀림 칼은 9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몇몇 국가에서 김민재에게 관심 있는 구단이 많다”며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팔고 싶어 하지 않지만, 김민재에게는 책정된 이적료가 있다. 2000~2500만 유로(약 335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는 구단이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 매체 에이스포르도 같은 날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성공적인 활약을 펼쳐 유럽구단의 제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페네르바체의 계약이 오는 2025년 6월에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임에도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기록은 1골. 유로파리그와 콘퍼런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올 시즌 총 출전 시간은 3268분이다. 김민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유럽 빅리그 이적설이 불거졌다.
몸값이 관건이었다. 페네르바체가 책정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2000~2500만 유로(약 267억 원~335억 원)로 전해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측정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1100만 유로(약 147억 원).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에버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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