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현대로템과 차세대 고속열차 무선장치 공급 계약

박형수 2022. 5. 9.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열차 방송 및 무선 전문업체 중앙디앤엠은 현대로템과 29억원 규모의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EMU260)' 84량에 대한 열차무선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KTX-이음의 무선장치 공급계약은 열차무선장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노후열차는 물론 신규 대체 열차에도 무선장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열차 방송 및 무선 전문업체 중앙디앤엠은 현대로템과 29억원 규모의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EMU260)’ 84량에 대한 열차무선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2.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 8월 30일까지다.

중앙디앤엠이 공급하는 열차무선장치는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초단파(VHF)’ 제품이다. 해당 설비는 고속 구간과 일반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의 관제실과 열차, 열차와 열차 간의 무선통신망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중앙디앤엠의 무선장치를 적용할 이음은 기존 KTX와 KTX-산천 등을 대체할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다. 이음은 ‘동력분산식(Electric Multiple Unit)’을 채택해 동력장치를 전체 객차에 분산했다. 차량 무게는 줄고, 가속력과 경사면 주행에서 기존 동력집중식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KTX-이음의 무선장치 공급계약은 열차무선장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노후열차는 물론 신규 대체 열차에도 무선장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디앤엠은 4년 전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LTE-R 열차무선장치 개발했다"며 "관련 사업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디앤엠은 현대로템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의 LTE-R 장치를 납품해 시험인증을 완료했다. 지난해 GTX-A의 열차무선장치 계약에 성공해 현재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