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발목 잡은 토트넘·리버풀, 순위 경쟁도 끝?

김윤일 2022. 5. 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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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로 치닫는 프리미어리그의 순위 경쟁이 사실상 마무리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이로써 시즌 전적 27승 5무 3패(승점 86)째를 기록한 맨시티는 선두 경쟁 중인 2위 리버풀(승점 83)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고작 3경기만을 남겨둔 맨시티와 달리 리버풀은 첼시와의 FA컵 결승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시즌 막판에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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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뉴캐슬전 잡으면서 리버풀과의 격차 벌려
4연승 아스날은 오는 13일 토트넘과 4위 결정전
뉴캐슬전 대승을 거둔 맨시티. ⓒ AP=뉴시스

시즌 막바지로 치닫는 프리미어리그의 순위 경쟁이 사실상 마무리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홈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전적 27승 5무 3패(승점 86)째를 기록한 맨시티는 선두 경쟁 중인 2위 리버풀(승점 83)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4연승을 내달린 4위 아스날은 아예 3위까지 넘볼 기세다. 아스날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2-1로 승리, 승점 3을 추가하면서 5위 토트넘을 승점 4 차이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사실상 상위권 순위 경쟁이 끝났다는 평가다.


먼저 맨시티의 경우 앞으로 3경기에만 집중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맨시티는 오는 12일 울버햄튼, 16일 웨스트햄을 차례로 만난 뒤 23일 아스톤 빌라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세 팀 모두 중위권 이상의 팀들이라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나 지금 맨시티 기세라면 전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맨시티-리버풀 잔여 경기. ⓒ 데일리안 스포츠

반면, 리버풀은 사정이 급하다. 특히 토트넘전서 승리를 얻지 못하며 맨시티와 한 경기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리버풀 역시 아스톤 빌라, 사우스햄튼, 울버햄튼을 차례로 만나 승점 3을 기대할 수 있으나 오는 15일 열리는 FA컵 결승이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고작 3경기만을 남겨둔 맨시티와 달리 리버풀은 첼시와의 FA컵 결승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시즌 막판에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펼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순위 및 잔여 일정. ⓒ 데일리안 스포츠

손흥민이 고군분투 중인 토트넘도 리버풀전 무승부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2를 기록, 잔여 경기 전승을 거두고 아스날(승점 66)이 한 경기를 패하더라도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일단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승점 6이 걸린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얻어야만 시즌 막판 극적인 뒤집기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두 팀의 앙숙관계까지 얽혀 이번 시즌 막판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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