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챔스 좌절로 연봉 78억 삭감 

한준 기자 2022. 5. 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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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앤호브알비온과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가 1군 선수들과 맺은 계약에 따라 차기 시즌 급여 지출을 줄이게 됐다고 알렸다.

25% 삭감으로 차기 시즌 호날두는 주급 28만 8,000파운드(약 4억 5천만 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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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앤호브알비온과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37경기를 치러 크리스털팰리스와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16승 10무 11패로 승점 58점으로 6위다. 현재 4위 아스널과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져 잔여 경기에서 승리해도 4위가 될 수 없다.


맨유의 부진 속에 토트넘홋스퍼는 리버풀전 1-1 무승부로 최소한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승점 62점인 토트넘도 맨유가 최종전에 승리할 경우 최대 승점이 61점에 불과해 앞선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잔여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61점을 얻는 데 그쳐 최소한 5위를 확보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가 1군 선수들과 맺은 계약에 따라 차기 시즌 급여 지출을 줄이게 됐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경우 1군 선수들의 급여를 각각 25%씩 삭감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챔피언스리그 참가에 실패할 경우 구단 수익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맨유의 고액 연봉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비드 데헤아의 연봉 조정 규모도 알려졌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주급 38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25% 삭감으로 차기 시즌 호날두는 주급 28만 8,000파운드(약 4억 5천만 원)을 받게 된다. 한화로 약 1억 5천만 원이 줄어든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78억 원 삭감이다.


데헤아도 호날두와 비슷한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5억 8,900만 원)를 받고 있다. 차기 시즌 주급은 28만 1,000파운드(약 4억 4,200만 원)로 줄어든다. 


한편, 차기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을 아약스 감독 에릭 텐하흐는 호날두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래그래프는 텐하흐 감독이 공격수 영입을 요청했으나 호날두와 함께 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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