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항만용 자율주행 전기 야드트랙터 개발 추진

박형수 2022. 5. 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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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기반 이차전지 및 특장차 업체 이엔플러스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지원을 받는 '자율협력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전기구동 항만 야드트랙터 설계 및 개발 ▲80kW급 전원 공급장치 개발 ▲전기구동 배터리팩 설계 및 개발 ▲WAVE 통신 기반 V2X 통신 모뎀 설계 등 자율협력주행 화물이송장비 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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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그래핀 기반 이차전지 및 특장차 업체 이엔플러스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지원을 받는 ‘자율협력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야드트랙터(Yard tractor)’를 개발한다. 국내 자동화 항만 구축을 위해 총 349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과제에서 이엔플러스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약 101억원을 지원받는다. 자체 개발한 그래핀 기반 슈퍼커패시터(축전지)를 탑재한 친환경 자율주행 야드트랙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야드트랙터는 항구나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이동·운송하는 데 필요한 대형 차량이다. 이엔플러스는 ▲전기구동 항만 야드트랙터 설계 및 개발 ▲80kW급 전원 공급장치 개발 ▲전기구동 배터리팩 설계 및 개발 ▲WAVE 통신 기반 V2X 통신 모뎀 설계 등 자율협력주행 화물이송장비 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한다.

자동화·물류·정보기술(IT) 전문기업 토탈소프트뱅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엔플러스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에스엠상선 경인터미널, 서울대 산학협력단, 에스유엠, 글로벌엔씨,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총 8개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토탈소프트뱅크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30년 이상 솔루션 개발 및 구축 이력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항만 운영시스템 기술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토탈스프트뱅크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관제시스템 개발 및 터미널운영시스템 고도화,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실증 과제를 통해 한국형 항만 자율협력주행 화물이송 장비 및 인프라 연계 기술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최소 6개월간 실증을 거쳐 최종 2024년까지 상용화에 성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해수부는 향후 다양한 환경과 조건하에 최적화된 운행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에스엠상선 경인터미널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항만 야드트랙터 관련 선행 연구개발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하는 데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특장차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제작 노하우와 그래핀 기반 슈퍼커패시터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인 사업 진행과 안전한 자동화 항만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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