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5성급 호텔서 '가스유출' 추정 폭발..최소 18명 사망

이보람 2022. 5.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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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사라토가 호텔에서 6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 이후 가스 탱크 트럭이 옮겨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쿠바 수도 아바나의 5성급 호텔에서 6일(현지시간) 원인이 가스 유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쿠바 관영매체 그란마와 쿠바데바테,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 아바나 구도심에 위치한 사라토가 호텔에서 강한 폭발이 발생했다.

쿠바 정부는 지금까지 미성년자 1명을 포함해 18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들의 국적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폭발 현장에서는 아직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부상자 중 중상자도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라토가 호텔은 96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로, 쿠바 의사당 건물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있다. 쿠바를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해당 호텔에는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투숙객은 없었으며, 호텔 직원과 공사 관계자 등만 폭발 당시 내부에 있었다고 한다.

폭발 원인은 일단 가스 유출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폭발 현장과 인근 병원을 찾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폭탄도, 공격도 아니다. 안타까운 사고였다”고 말했다.

쿠바 국영방송 등은 트럭이 호텔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던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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