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면 내 주식 떨어지나..금리와 주가 관계 [알기쉬운 경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질까요? 원론적으로는 떨어집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부채와 조달비용도 오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S&P지수500(미국의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2000년 초부터 2010년까지 금리와 지수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결국 주가와 금리를 단순한 반비례 관계로 생각하기 보다는 유동성과 실적의 차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의 경우 대규모의 투자가 뒷받침 돼야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실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그널만 보내도 나스닥 지수 흐름이 흔들리곤 합니다. 로블록스, 유니티 소프트웨어 등 매출이 받춰주지 않는 기술주 또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은 연초 대비 68.37% 떨어졌습니다.
투자 매력 또한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위험자산의 수익과 금융사의 예금상품 등 안전자산의 수익 차이가 적어지면서 위험자산으로의 투자 매력을 떨어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리와 주가가 같이 움직이기도 하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좋으면 기업의 실적도 올라가고 주가도 따라서 올라가죠.
미국 금융 자문 회사 트루이스트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2차례 연준의 금리 인상기 동안 S&P500은 연평균 9%의 수익률이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금리 인상기는 석유 파동으로 경기 침체가 심각했던 1972~1974년(-8.6%) 단 한 차례였습니다.

실제 주가 등락은 금리 인상 보다 경기 흐름에 더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S&P지수500(미국의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2000년 초부터 2010년까지 금리와 지수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결국 주가와 금리를 단순한 반비례 관계로 생각하기 보다는 유동성과 실적의 차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공급 문제,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문제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지금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죠.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장기 투자하며 자산을 불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성공 비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 의존하는 것보다 기업의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하라고 조언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영내 신뢰 무너지고 분열 깊어졌다…김어준發 ‘음모론 정치’
-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정책서 배제…“신뢰 높일 수 있어”
- 늘어나는 공공기관 사칭 문자…‘안심문자’ 효과 있나
- 北김정은 “韓 가장 적대국으로 공인…건드리면 무자비한 대가 치를 것”
- 中 견제에 한국 배터리 3사 부상…美 ESS 시장 공급망 판 뒤집히나
- ‘전기차 캐즘’에도 씽씽…타이어 3사, EV‧프리미엄 공략 질주
- DNS ‘피터’ 정윤수 “롤드컵 준우승 경험 큰 도움…올해 증명할 것” [쿠키인터뷰]
- 노동 당국,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대표이사 중처법 위반 입건
- ‘왕사남’, 1425억원 벌었다…‘극한직업’ 꺾고 역대 매출 1위 등극
- 웰컴저축은행, 오너 2세 전면에…업계는 CEO 연임 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