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두 개 줬더니 사장이 집주소를 전부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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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분식점 사장이 별점을 낮게 줬다는 이유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배달앱을 통해 집 근처 분식집의 순대와 떡볶이를 주문했다.
그러자 분식집 사장이 A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집 주소 일부를 공개하며 "담부터 주문 사절하겠다"고 답글을 달았다.
A씨는 화가 나서 분식집의 별점을 다시 1개로 낮추고 배달앱 고객센터를 통해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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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분식점 사장이 별점을 낮게 줬다는 이유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배달앱을 통해 집 근처 분식집의 순대와 떡볶이를 주문했다.
그러나 A씨는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아 바로 뱉어냈다. 그리고 해당 분식집의 리뷰에 아무런 이유나 설명을 달지 않은 채 별점 2점을 주었다.
그러자 분식집 사장이 A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집 주소 일부를 공개하며 "담부터 주문 사절하겠다"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님, ○○○아파트 ○○○동"이라며 동까지 정확한 주소를 공개한 것.
A씨는 화가 나서 분식집의 별점을 다시 1개로 낮추고 배달앱 고객센터를 통해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에 항의했다. 배달앱은 바로 A씨에게 사과하고 분식집 사장의 답글을 블라인드 처리했다.
분식점 사장은 연합뉴스에 "고객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별점 2개를 주어서 욱하는 심정으로 그랬다"라며 "타당한 이유를 달았으면 우리도 수긍하는 답글을 달았을 텐데"라고 했다. 이어 "고객에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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