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사라진 첫 연휴..당국 "개인 방역 중요" 당부

이예솔 2022. 5. 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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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휴인만큼 여행이나 모임 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국민 각자의 자율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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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동량 늘어도 코로나19 감소세 유지 전망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경기도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서 시립행복가득어린이집 원생들이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휴인만큼 여행이나 모임 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국민 각자의 자율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린이날을 비롯해 휴일들이 있어 여행이나 모임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들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다만 이동량이 증가하더라도 국내 코로나19 확산 감소 추이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 대다수가 예방접종이나 감염에 의해 면역을 획득했다는 이유에서다.

손 반장은 “이동량이 증가해도 현재 상당 규모의 인구가 예방접종으로 인한 면역이나 코로나19에 감염됨으로써 획득한 면역을 가진 상태라 아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2주차(4월 25일∼5월 1일) 전국 이동량은 2억5516만건으로, 직전 주(4월 18∼24일) 이동량(2억4929만건)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도 동기(4월 25일∼5월 1일) 전국 이동량(2억8378만건)과 비교하면 현재 이동량은 여전히 10.1% 적은 수준이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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