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도권 정시 소폭 증가..지방 의·치·한 지역인재 확대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대학 정시모집 비중이 소폭 오른다. 지방대 의대·치대·한의대는 지역 인재 선발 비율을 늘린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통지된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마포구 강북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배치표를 살펴보며 상담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26/joongang/20220426120231084whrx.jpg)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 전국 회원 대학 196개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34만4296명으로 2023학년도 34만9124명에서 5000여명 줄었다.
전국 대학의 정시모집 비율은 21%, 수시모집 비율은 79%다. 전년도 대비 정시 비율이 1%p 줄었다. 하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정시 비율이 소폭 늘었다. 정시모집 선발비율은 2023학년도 35.3%에서 2024학년도 35.6%로 0.3%p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의 정시 비율은 큰 차이를 보인다.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정시 비율이 11.9%에 불과해 수도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수도권은 정시 확대, 지방은 수시 위주가 이어지는 추세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시 비율이 세배까지 벌어지며 양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비수도권 대학에서 수시 선발 인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학생 선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수시·정시를 막론하고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의대 지역 인재 더 뽑는다
기회균형, 지역균형 등 사회통합전형의 문도 넓어진다.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지방대 의학 계열의 지역 인재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방대 의·치·한의·약학·간호계열 의무선발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2024학년도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12% 늘어난다. 의학 계열 지역 인재 의무 선발 인원은 2022학년도 2만783명, 2023학년도 2만1235명, 2024학년도 2만3816명으로 증가 추세다. 임 대표는 "의학 계열 지역인재 선발 인원 증가로 수시에서 지방 출신 학생이 유리한 상황"이라며 "지방 거주 상위권 학생은 지방대 의대 지역 인재 전형(수시)에 지원하고 서울에 사는 상위권 학생들은 지방 의대 정시로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권 대학도 지역균형전형(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선발 인원을 늘린다. 2023년 1만788명인 지역균형전형 선발 인원은 2024년 1만3785명으로 28% 늘어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기회균형선발 의무화로 2024년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2023년 대비 7% 늘어난 3만6434명이 된다.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촌, 특성화고 졸업자 및 재직자, 서해5도학생, 보호종료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등이 대상자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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