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마켓 수수료로 수조원 버는 구글 "韓 매출 2900억원"..조세 회피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29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매출이 2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8%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구글코리아의 이같은 매출 축소 공개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으로도 이어진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020년 1월 구글코리아가 외국에 서버를 둬 조세를 회피했다고 판단, 법인세 5000억원가량을 추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15/akn/20220415164133953anfv.jpg)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29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조원대의 앱마켓 수수료 등은 반영되지 않은 '반쪽짜리' 실적 공개다. 국내에서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또다시 실적을 축소해 공개했다는 비난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매출이 2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8%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293억원, 당기순이익은 152% 증가한 155억원이다.
이번에 공개한 매출은 구글 웹사이트와 구글 검색 앱, 구글플레이, 유튜브 등에서 발생한 광고 매출로 구성됐다. 핵심이 되는 앱마켓 결제 수수료는 제외됐다.
구글은 고정사업장, 즉 서버가 한국에 없다는 이유로 앱마켓 결제 수수료를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다. 앱마켓 수익은 대신 싱가포르에 있는 구글아시아퍼시픽의 매출로 잡힌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구글플레이가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앱마켓 결제 수수료 규모를 약 5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는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앱애니란 기관에 의하면 1조400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쪽짜리’ 실적 공개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구글코리아의 이같은 매출 축소 공개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으로도 이어진다. 구글플레이이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싱가포르의 법인세율은 한국보다 매우 낮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수익을 싱가포르 수익으로 잡게 되면 세금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020년 1월 구글코리아가 외국에 서버를 둬 조세를 회피했다고 판단, 법인세 5000억원가량을 추징했다. 구글코리아 측은 일단 세금을 납부한 뒤 부당하다며 불복 신청을 했다.
해외에선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글로벌 IT 공룡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세' 합의안을 승인했다. 막대한 이익을 내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영업 활동을 한 국가에 일정 비율의 세금을 내도록 하는 게 골자다. 글로벌 디지털세는 2023년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절대 가지마, 살아서 못 나온다" 경고에도 인산인해…충남 예산에 무슨 일이
- "밤에 절대 마시면 안돼, 여자는 특히"…불면증보다 심각한 증상 유발하는 음료[실험노트]
- "남의 집 주차장서 낯 뜨거운 애정행각" 분노…민망한 쓰레기까지 투척
- "3일만에 95명 사망"…'가장 위험한 1주일' 또 도마 위 오른 '송끄란'
- "가볍게 만졌을 뿐" 황당 주장…기내서 성추행으로 쫓겨난 中승객, 해명 보니
- "프레시백을 왜 캠핑장에" 비판 일자…백지영 "무지했다, 죄송"
- "국자 뜰 때마다 수십 개"…'후추겠지' 했던 샤브샤브 국물서 발견된 건
- "사는 낙이 사라졌다" 한국인들 한숨..."지금이 기회" 쓸어담는 외국인들
- "5일동안 굶어, 너무 배고파 죄 지었다"…편지 남기고 무인점포 턴 일용직
- "어디꺼냐", "너무 귀여워"…'김신영 그릇' 방송 1회만 '품절 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