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어퍼컷 김흥국 "들이대니 해줘.. 이런 분 어딨나"

구자창 입력 2022. 4. 13. 07:05 수정 2022. 4.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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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풍문에 "저도 봤다. 저는 그런 거 바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최근 윤 당선인과 함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 배경에 대해서는 "들이댔는데 바로 해줬다. 그런 분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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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설'에 "그런 거 바라지 않아"
尹당선에 "살맛 나지 않겠나. 5년 행복할 것"
가수 김흥국 측이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8일 서울 대선 유세 때 자신을 지지한 연예인 응원단 23명을 통의동 집무실에 초청했다. 김흥국 측 제공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풍문에 “저도 봤다. 저는 그런 거 바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최근 윤 당선인과 함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 배경에 대해서는 “들이댔는데 바로 해줬다. 그런 분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김흥국은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저는 조건 없이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이라는 분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한 것”이라며 윤 당선인 측에 따로 바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을 향해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멀리 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윤 당선인을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말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이어 “너무 남자답고, 말하는 걸 보면 정치를 한 분이 아니지 않냐. 순수함, 깨끗함”이라며 “이분은 약속을 지킬 것 같다. 그래서 조건 없이 자원봉사하는 마음으로 20일 동안 유세현장에 다녔다”고 말했다.

연예인 신분으로 공개 지지하는 결정에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진행자 주진우씨의 질문에는 “목숨 걸었다. 만약에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느냐. 아무 보장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 잘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제가 지지한 분이 됐다. 살맛 나지 않겠느냐. 5년이 행복할 것”이라며 “발표한 공약을 꼼꼼하게 챙길 분이고 누구 눈치 안 보고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하나하나 속 시원히 풀어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윤 당선인이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난 것에 대해서도 “감동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5년 만에 이렇게 푸는 게 참 대인배 아닌가”라며 “박 전 대통령이 얼마나 고생을 했겠느냐. 이게 바로 국민통합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지난 8일 윤 당선인을 처음 대면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의 트레이드마크인 ‘어퍼컷’ 동작으로 이목을 끌었다. 윤 당선인 유세에 참여한 연예인 응원단 23명이 함께한 자리였다.

그는 “연예인들 한 명씩 사진을 정자세로 찍었는데, 막판에 제가 들이댔다”며 “어퍼컷 유세에 너무 반해서 ‘축구를 좋아하는데 어퍼컷 한 번 같이 해주면 안 되냐’고 물었다. 그러니 바로 해주셨다. 그런 분이 어디 있느냐”며 어퍼컷 자세를 함께 취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흥국은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저는 문화예술인이니 문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또 주말 광화문에서 집회하는 분들 이제 그만 나오고 다 같이 축제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도 부부 동반으로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혹시 노래를 부르느냐’는 질문에는 “BTS(방탄소년단)보다는 호랑나비를 불러주는 게 더 맞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더라”고 넉살 좋게 답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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