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外 코빗‧ 페퍼저축은행 [쿡경제]

손희정 2022. 4. 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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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4일 전 금융자산을 통합 조회부터 보험 보장 분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아이패드에 여러 가지 화면을 한 번에 띄워놓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페퍼저축은행이 계좌개설, 간편 이체, 대출 심사 등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 제공

KB손보,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KB손해보험은 4일 고객의 건강과 안심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보험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KB손해보험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KB손해보험 고객이 아니더라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달리 건강과 안심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보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금융자산에 대한 원스톱 통합 조회가 가능한 마이자산 △보험 특화 금융 플랫폼에 걸맞게 보험조회와 보장분석이 가능한 마이보험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마이혜택 등이 있다.​​

우선 금융자산에 대한 원스톱 통합 조회가 가능한 마이자산에서는 계좌별 잔액, 수익률, 만기 등 세부내역 및 월별 증감되는 자산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자산을 연령별, 자산규모별로 타 그룹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자산리포트’를 통해 자산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는 금융자산 서비스만 확인 가능하나 향후KB금융 계열사와 연계한 자동차,부동산 자산 조회 서비스가 추가 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객의 금융사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로 조회할 수 있는 ‘AR자산 조회’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내 AR 자산 조회 기능을 통해 카메라로 금융기관의 간판,문서 등을 인식하면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 서비스로 이용에 재미와 편의성을 더했다.​​

보험 특화 금융 플랫폼에 걸맞은 보험조회와 보장분석이 가능한 마이보험에서는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를 한눈에 보여주며,편리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담보를 확인하고 보장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KB손해보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올 하반기에는KB금융지주 보험계열사(KB생명,푸르덴셜생명)에 대해 한 회사에만 접수해도 통합적으로 보험청구가 되는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마이혜택’서비스를 통해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면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도움이 되는 미션 수행 시 포인트가 제공되며, KB금융그룹 통합 포인트 포인트리로 전환해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자회사인KB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하여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철수 디지털전략본부장  전무는 “손해보험사 최초로 KB손해보험이 출시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향후 금융정보와 건강정보가 결합되어 초개인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 흥미로운 요소이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추가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자금세탁방지(AML) 제도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 제고를 위해 사내 캠페인 ‘제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앱이 적용된 아이패드 화면. 코빗 제공

코빗, 멀티태스킹 지원하는 아이패드 앱 정식 출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아이패드에 여러 가지 화면을 한 번에 띄워놓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코빗은 스플릿 뷰, 슬라이드 오버 등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아이패드 앱을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코빗은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OS 기반 아이패드 앱을 출시했다. 4대 거래소 중 아이패드 앱을 지원하는 건 코빗이 두 번째이며 올해 상반기 안에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넓은 환경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를 아이패드에 최적화했다. 좌측에 보유 자산과 증감률, 가상자산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리스트 화면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오더북, 매매 주문창, 키패드 등을 배치해 화면 전환 없이 바로 거래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아이패드 OS의 스플릿 뷰, 슬라이드 오버 기능을 지원해 여러 가지 화면을 한 번에 띄워놓고 거래할 수 있다. 스플릿 뷰란 한 화면을 분할해 두 가지 화면을 나타내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한 쪽에는 가상자산 실시간 차트를, 한 쪽에는 오더북 등을 배치할 수 있다.

슬라이드 오버는 사용 중인 앱을 종료하지 않고 다른 앱을 별도의 창으로 열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패드 앱을 켜놓고 거래하면서 한 켠에 메모장이나 유튜브 채널 등을 위젯처럼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코빗에 접속하는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거래하실 수 있도록 아이패드 전용 앱을 출시했다”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 풀뱅킹 모바일 앱 디지털페퍼 출시

페퍼저축은행이 디지털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디지털페퍼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페퍼에는 비대면 계좌개설, 간편인증, 간편이체, 자동심사신용대출 등이 탑재돼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더욱 쉽고 빠르게 입출금 파킹통장을 개설하고, 패턴·핀(PIN) 번호·바이오 인증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로그인과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또한, 간편이체 기능을 통해 계좌번호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이체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 확인 후 적합한 대출 상품을 추천 받고 대출신청 및 송금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디지털페퍼를 통해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비대면 사업자주택담보대출도 선보인다. 핀테크 기업 ‘피노텍’과의 업무 제휴로 비대면에 특화된 담보대출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대출신청부터 전자등기 설정, 송금 절차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오픈뱅킹, 신용관리, 대출한도구독, 부동산시세조회 서비스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담은 페퍼라이프 서비스도 오픈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본인의 모든 계좌를 디지털페퍼 앱에서 조회하고 타 금융기관의 잔액을 페퍼저축은행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신용관리 서비스로 신용점수 조회뿐 아니라 같은 연령대 및 성별 고객군의 신용점수와 같은 다양한 신용정보를 담은 신용분석 리포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대출한도구독 서비스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한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시세조회 서비스를 통해 빌라와 다세대 주택의 시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페퍼 앱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콘텐츠 배치를 통해 고객 편의도 극대화했다. 홈 화면의 퀵버튼을 통해 사용 빈도가 높은 주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나만의 프로필 및 프로필 계좌 별명 설정 기능을 통해 개인화 요소도 더했다. 상품 및 서비스 이용화면 상단에는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설명 문구를 넣어, 어려운 금융 용어 및 개념을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장매튜 대표이사는 “디지털페퍼 앱 출시를 통해 디지털 저축은행으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객 행동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 (UI·UX)을 지속해서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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