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집무실 이전' 여론조사, 반대가 대세.. 尹은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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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반대'가 대세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반대 응답' 50% 넘어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대통령 집무실을 5월 10일 취임에 맞춰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53.8%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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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반대’가 대세로 나타나고 있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반대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24일 “몇대몇 조사는 의미없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4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한 반대 응답은 모두 50%를 넘어섰다.
가장 높은 반대 이유는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진행돼서’(38.1%)였다. 그 뒤로 ‘청와대를 이전할 필요가 없어서’(24.4%), ‘비용이 많이 들어서’(22%), ‘안보 공백이 우려돼서’(12.3%)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찬성 이유 중 가장 높은 항목은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50%)였다. ‘대선 공약을 지키려는 것이어서’는 20.8%, ‘기존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할 수 있어서’는 16.1%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생성한 번호 리스트 내 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유선 11%. 무선 89%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2%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53.7%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찬성은 그에 못 미친 44.6%였다. 이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서던포스트알앤씨가 C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찬반을 묻는 질문에 반대는 53.6%로 절반을 넘었다. 찬성은 42.9%였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에서도 58.1%는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답은 33.1%였다. 이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윤 당선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의미를 두지 않는 답변을 했다.
윤 당선인은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몇대몇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국민께서 이미 정치적으로 역사적으로 결론을 내렸던 것이라고 본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전직 대통령께서 선거 때 청와대에서 나온다고 했고 국민께서 지지해주셨다”며 “앞선 시도도 많았는데 새로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도 2번이나 (이전을) 말씀하셨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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