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허리디스크'와 '근육통' 어떻게 구분할까?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 입력 2022. 3. 15. 09:35 수정 2022. 3. 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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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대표적인 통증이 허리통증이다.

허리 통증이 생겼을 때 일시적인 근육통일 수도 있고 허리디스크 질환과 같은 척추병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 질환과 근육통을 구별할 수 있는 증상은 '신경성 통증'이다.

허리디스크 질환은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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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

종일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대표적인 통증이 허리통증이다. 허리통증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바르지 못한 자세 등 잘못 된 생활습관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골프와 같은 운동을 즐기다 허리를 다쳐 허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허리 통증이 생겼을 때 일시적인 근육통일 수도 있고 허리디스크 질환과 같은 척추병일 수 있다. 통증이 발생했을 때 허리 디스크 질환과 근육통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허리 통증이 점점 다리로 내려간다면 디스크 의심

허리디스크 질환과 근육통을 구별할 수 있는 증상은 '신경성 통증'이다. 허리디스크 질환은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즉 허리디스크 질환은 근육의 문제가 아닌 신경의 문제라는 것이다. 허리디스크 질환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이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엉치와 다리까지 저리고 찌릿하는 하지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 디스크 질환을 방치하면 신경이 점차 손상을 받게 돼 발목에 힘이 떨어지는 마비 증상과 함께 보행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신경은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근육통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허리 통증을 말한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평소보다 과한 운동을 할 때,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 했을 때 허리 근육이 경직되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 근육이 경직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근육 통증을 생긴다. 근육통은 충분히 쉬면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통증 발생 후 24시간 내에 통증이 가장 심하고 일주일 안에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렇다고 섣부른 자가진단은 금물이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양상이 다르기 때문인데, 근육통일 경우에도 엉치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만약 충분한 휴식과 보존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다리 쪽에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허리디스크 질환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허리통증, 일단 드러눕자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앉아 있거나 서있을 때 척추와 근육에 지속적으로 하중이 가해진다. 반면 누워 있을 때는 근육과 척추가 하중을 아주 적게 받는다. 하지만 장기간 누워서 생활을 하게 되면 근육이 약화돼 오히려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이 발생한 뒤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고 이후부터는 꾸준한 허리 운동이 필요하다. 또 갑작스런 허리 통증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이고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라면 온찜질이 좋고 시중에 판매하는 파스나 두통약과 같은 소염진통제가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허리 통증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누워서 다리 꼬아서 넘기기/사진=인천나누리병원 제공

누워서 다리 꼬아서 넘기기

1. 누워서 양 무릎을 세운다.
2. 한쪽 다리를 반대 다리에 걸어 넘긴다.
3. 엉덩이 힘을 뺀다.
4. 10~15초 유지하고 3~5회 진행한다.

누워서 다리 꼬아 팔로 당기기/사진=인천나누리병원 제공

누워서 다리 꼬아 팔로 당기기

1. 누워서 양 무릎을 세운다.
2. 한쪽 다리를 반대 다리에 걸어 넘긴 후 꼰 반대쪽 무릎을 잡고 가슴쪽으로 당긴다.
3. 엉덩이 힘을 뺀다.
4. 10~15초 유지하고 3~5회 진행한다.

(*이 칼럼은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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