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봄맞이 문화공연..클래식, 뮤지컬, 트롯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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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봄을 맞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이달 각 권역에서 잇달아 공연을 개최한다.
먼저 12일 오후 5시에는 천연·충현·북아현 권역에 속한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아트홀에서 퓨전국악과 클래식 공연 '봄 내려온다'가 열린다.
이어 19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홍제·홍은 권역에 속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봄날의 곰'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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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봄을 맞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이달 각 권역에서 잇달아 공연을 개최한다.
먼저 12일 오후 5시에는 천연·충현·북아현 권역에 속한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아트홀에서 퓨전국악과 클래식 공연 ‘봄 내려온다’가 열린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친숙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을 들려준다.
이어 19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홍제·홍은 권역에 속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봄날의 곰’을 무대에 올린다. 송미경 작가의 원작 도서를 각색한 작품으로, 지루하던 교실에 곰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다. 특히 곰처럼 특수 분장한 연기자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 한 주 뒤인 26일 오후 6시30분에는 가좌권역에 속한 불광천 야외공연장에서 ‘봄밤 트롯쇼 in 서대문’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박서진, 풍금, 브라보 등이 출연해 관객들이 흥겹게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들 공연은 모두 무료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문의는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봄꽃의 활기와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이 회복되고 공연도 마스크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이달 7일부터 5월31일까지 주민들의 문학적 재능을 발굴, 구의 주요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제18회 중랑신춘문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구의 자연, 환경, 문화, 생활상 등으로 시(시조), 수필, 아동문학(동시, 동화), 단편소설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들을 모집한다.
분야별 작품분량은 ▲시(시조) 1인 3편 이상 ▲수필 200자 원고지 기준 15매 내외 ▲아동문학 동시 1인 3편 이상, 동화 200자 원고지 기준 30매 내외 ▲단편소설 200자 원고지 기준 80매 내외 분량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통합 부문으로 최우수 1명을 선정하고 각 부문별로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들은 상금 뿐 아니라 오는 12월 경 (사)한국문인협회 중랑지부에서 발간하는 ‘제27호 중랑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기회를 얻는다.
지역, 나이에 상관없이 미등단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랑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인터넷접수 →구청 →기타모집) 제18회 중랑신춘문예 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단,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에 한해 중랑구청 4층 문화관광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중랑을 소재로 참신한 작품을 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는 ‘중랑신춘문예 공모전’은 문학의 저변 확대, 지역 창작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4월30일까지 다회용기 사용 권장 활동인 ‘다함께 용기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비닐 등 일회용품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오는 생활 속 봉사활동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일상 속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고 덩달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소중한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봉사시간도 얻는 일석이조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서구 소속 자원봉사자(등록인원 18만 명)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29일까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공지사항에 게재된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를 클릭,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앞서 반드시 사전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하며, 신청 시 교육 영상의 한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첨부해야 한다. 영상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한 날짜에 맞춰 강서구 관내에 위치한 식당 또는 카페 1개소를 방문해 준비한 다회용기에 음식 등을 담는 모습을 촬영,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SNS 사진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다짐 또는 활동 소감문 그리고 지정된 해시태그(#다함께용기내 #생활속환경보호 #강서구자원봉사센터)를 함께 게재해야 한다.
활동 종료 후 7일 이내에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활동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1회 당 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여는 월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구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줄이기에 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도 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협치분권과로 하면 된다.
성북구가(구청장 이승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돌입한 지역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대입지원 특강 ‘2023 대입전형의 이해’를 진행한다.
특강은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며,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원단이자 서울여자고등학교 교사인 김선욱 강사가 최신 입시경향을 바탕으로 2023 대입일정과 주요전형 ·내용을 분석, 올바른 수험생활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지역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2023학년도 입시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강의를 들으려는 구민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모집강좌’에서 수강 신청 후 접속 링크 및 강의 자료를 받으면 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2023 대입일정과 입시흐름은 어떠한지, 주요전형에는 무엇이 있고, 이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의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특강을 통해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복잡한 대입 전형을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대입지원 전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교육지원과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에게 취업장려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3월14일자 기준 주민등록상 은평구에 거주지를 둔 만 19~34세 청년이다. 최종학력 졸업 이후 2년 이내(2020년~2022년2월)인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미취업자이어야 한다. 고용보험 가입자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는 신청가능하다. 단, 대학(원) 재·휴학생, 현재 군 복무자, 실업급여 대상자, 사업자등록 중인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에서는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지난해 취업장려금 지원대상도 현재 미취업상태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상자를 확대했다.
신청은 3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서울청년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초본,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이력내역서, 최종 학력 졸업증명서(또는 수료증)이며, 단기간 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결과는 서울청년포털에서 확인가능,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 당 50만원 모바일 은평사랑상품권을 다음달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지원이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사회 참여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지원요건 및 신청방법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및 서울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4월1일까지 ‘2022년 양천구 청소년 자치활동단’에 함께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 자치활동단 사업을 통해 청소년 주도의 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 더 나아가 이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소년 자치활동단의 분야는 ▲청소년 자치위원회 ▲청소년 문화카페 운영단 ▲청소년 기자단 총 3개다.
먼저, ‘청소년 자치위원회’는 청소년 자치활동의 주체로서 건전한 연합활동을 주도, 자치와 참여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공동체 일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들은 우리 지역의 현안을 바탕으로 ▲문화 ▲인권 ▲진로 ▲환경 ▲안전 5개 주제로 소그룹을 구성, 이슈 조사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토론을 통해 도출된 해결방안을 토대로 활동을 기획, 직접 실행에 옮겨보는 후속 활동을 전개한다.
두 번째로, ‘청소년 문화카페 운영단’은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내 청소년 공간을 활용, 진로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 자치활동을 기획한다. 내부 카페 공간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수강한 후 직접 음료를 제조 · 판매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카페 내 도서 정비를 통한 사서 체험 등 소규모 문화 활동을 직접 추진함으로써 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기자단’은 언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단연 인기 있는 코스로 방송기자단과 신문기자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방송기자단은 뉴스 기획부터 현장 취재, 진행까지 전담, 이를 양천구 공식 유튜브인 양천TV에 송출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언론인의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신문기자단은 지역 현안, 사회 이슈 등에 대한 기사를 직접 작성하고 첨삭 지도를 거쳐 잡지사에 기고, 2022 양천청소년 매거진도 발간하는 등 필력 향상의 기회를 갖게 된다.
모집기간은 3월7일부터 4월1일까지, 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 자치활동단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청소년 시기의 주도적인 경험과 다채로운 협업활동은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양천구는 풍부하고 알찬 청소년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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