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 기념공원 조성 '시동' 외 [영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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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순흥면 석교리 일원에 안향 선생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는 기념공원을 조성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순흥 안씨 문중,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김현태 현 건축 소장,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김병희 책임연구원의 보고와 질의 응답 순으로 '안향 기념공원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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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에 따르면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순흥 안씨 문중,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김현태 현 건축 소장,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김병희 책임연구원의 보고와 질의 응답 순으로 ‘안향 기념공원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
해당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한 후 연내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2024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향(安珦) 선생은 영주 출신의 고려 말 대유학자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도입한 종조(宗祖)이자, 선비정신의 원류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안향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그간 관광 자원화하기에 다소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안자사료관을 재활용하고 생가 재현, 이야기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구상한다.
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운영인력 확보를 위한 고용노동부 공모에 지난해 12월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신중년이 가진 경력을 활용한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총 3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한다.
사업참여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영주시 거주자이다. 해당 업무와 관련된 3년 이상의 경력이나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겨울철 부실시공과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시공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공사 중지가 풀리면서 각종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 겨울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도로노체 및 노상 수분 공급이 평년보다 적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공사 중지가 해제되더라도 기온 급강하 시에는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 따른 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 시행에 따른 신속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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