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형 관리' 재택치료 사각지대 없앤다..강동구, 재택치료자에 도시락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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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으로 개편된 재택치료 관리체계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금천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의 재택치료 지침에 의하면 60세 이상, 50세 이상 고위험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에게는 지정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 재택치료 물품이 제공되지만 60세 미만 일반관리군은 물품 구입, 의료기관 처방 등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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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으로 개편된 재택치료 관리체계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금천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의 재택치료 지침에 의하면 60세 이상, 50세 이상 고위험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에게는 지정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 재택치료 물품이 제공되지만 60세 미만 일반관리군은 물품 구입, 의료기관 처방 등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금천구는 재택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50세 미만 동거가족이 없는 기저질환자 ▲자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1일 1회~2회 유선으로 의료상담을 실시, 종합감기약, 해열제, 체온계, 살균소독제로 구성된 건강관리 키트를 지급한다. 건강관리 키트 지급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도 포함했다.
또 재택치료 대상자 급증에 대비해 의료상담 간호사를 충원해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부 지침상 재택치료자 관리 기준이 완화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금천형 재택치료자 관리’를 실시하게 됐다”며 “전담 인력 추가배치, 응급상황 시 긴급 이송체계 구축 등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적 모니터링에서 제외된 일반관리군에 문자서비스와 함께 사전 전화 안내 등 재택치료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2월23일 오후 6시 기준 동작구 재택치료자 1만7652명 가운데 집중관리군 1723명(9.8%), 일반관리군 1만5929명(90.2%)에 달한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발열 등 증상으로 치료 및 처방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담·처방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구는 환자분들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 사전 안내로 관리소홀 등이 없게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 안전한 재택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청 전 직원을 총동원,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과 1:1 매칭해 ▲비대면 의료기관 연락처 ▲공휴일 운영 의료기관 현황 ▲관내 약국 연락처 및 이용 방법 ▲팍스로비드 지정약국 ▲상비약 준비 등 격리 시 준수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자 숫자가 정점을 찍고 엔데믹 단계로 가기까지 재택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40만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공휴일인 3월1일과 3월9일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오전 9~오후 6시) ▲사당·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오전 10~오후 2시)운영으로 PCR과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동작주차공원(동작역 5번출구) 코로나19검사소(오후 1~9시)는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에서 운영하는 돌봄SOS서비스는 주민의 필요에 따라 돌봄부터 세탁서비스까지 일상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등 5대 수가 돌봄서비스와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 등 비수가 돌봄연계서비스로 대상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중 특히 인기가 많은 세탁서비스(주거편의)는 가정에서 세탁이 힘든 침구류, 커튼 등 대형 세탁물을 대상으로 세탁·건조·수거·배달까지 모두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로 그 수요가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구는 코로나 상황에 꼭 필요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지난 17일부터 재택치료자에 대한 물품지원이 중단된 점을 고려해 1인가구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식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전화하면 신청할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및 중위소득 85% 이하 대상자는 무료 지원된다. 무료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구민이라도 자부담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후 2~3일 내로 대상자 적격여부(기준중위소득 85% 이하)를 확인해 최대 30식까지 지원, 도시락을 정해진 시간에 문 앞으로 배송해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확진자가 폭증하는 시점에서 재택치료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돌봄SOS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동형 돌봄체계 구축으로 복지공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8월부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작한 돌봄SOS사업은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 인기가 상승해 작년 한해에만 총 4,3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방역업무별로 분산돼 있는 상담 연락처를 대표번호로 통합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2월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및 재택치료자가 폭증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문의가 급증했으나 방역체계 별로 상담전화번호가 분산되어 있어 원활한 상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구는 통합 대표번호를 도입해 연중무휴 24시간 대응에 나선다.
ARS에 연결된 후 ▲코로나19 일반 ▲재택치료 ▲응급콜 및 키트 배송 ▲해외입국자 ▲예방접종 및 백신과 같이 5개 분야별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검사, 결과 조회, 감염자 관리까지 과정을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 어플리케이션(Bye 코로나)을 개발, 한파에 대비하여 선별진료소 바람막이 등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해왔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상황별로 복잡해졌으나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함에 따라 전 직원을 역학조사에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구는 23일 코로나19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역학조사 비상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역학조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확진자의 중증화 위험도도 낮춘다는 취지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구 일일 최대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으며, 23일 현재 지역내 재택치료자는 3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연일 재택치료자 수가 증가하면서 기존 보건소 인력만으로는 역학조사와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역학조사 지연으로 응급환자 및 집중관리 환자에 대한 관리 조치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공백 없는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역학조사 비상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의 유행 규모에 따라 60세 이상 집중관리군과 60세 미만 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해 진행하는 효율적인 역학조사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일 경우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60세 미만 일반관리군은 구청 전 부서에서 역학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보건소 외 구청 전 부서에서는 일반관리군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입력한 자기기입식 기초역학조사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내용을 추가로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자기기입식 기초역학조사를 등록하지 않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직접 유선전화를 통해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질병관리청 시스템에 등록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건소 의료역량을 중증·고위험군에 집중해 확진자의 중증화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고, 일반관리군에 대한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해 재택치료 사각지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에 마련한 ‘코로나19 역학조사 비상 대책 방안’을 토대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역학조사를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가동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 집중해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방역, 재택치료 개편에 맞게 확진자 관리 체계를 보완해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주민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구 누리집과 SNS, 소식지 등을 통해 재택치료 절차, 비대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자가검사키트 사용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카시트와 백일상, 돌상 대여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생활체감형 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아기 육아용품은 사용 기간이 짧은 반면 구입 비용은 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 이에 따라 구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보육 환경을 지원하고자 카시트와 백일상, 돌상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먼저 구에서는 2019년부터 6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카시트 대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형, 아이소픽스(ISOFIX, 국제표준 유아보호장구 장착기준)형, 바구니형 카시트 등 총 100여 대의 카시트가 구비되어 있으며, 최대 12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보증금 3만 원은 카시트 반납 시 반환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에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 가정을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로 신생아가 사용하는 바구니형 카시트의 신청 기준을 확대하여 출산 예정 1개월 전부터 예약 신청할 수 있게 하였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간소하게 자녀 돌상을 직접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백일상·돌상 대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광진구에 거주하며 자녀의 백일 또는 돌을 맞은 영아 가정은 예약 신청을 통해 5일간 백일상·돌상 물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돌상 및 백일상은 현수막, 병풍, 테이블보, 흰색 수반, 꽃볼장식, 액자, 돌잡이 용품, 모형컵케이크 및 네임테그까지 다양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안전카시트, 백일상 및 돌상 대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의1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광진장난감도서관’에서 방문 신청 및 수령, 반납하면 되고, 광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 대여 이용자가 지역내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 또는 24개월 이하 영아가정에 해당한다면 ‘광진맘택시’ 서비스를 활용해 집과 장난감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가정복지과 또는 광진장난감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카시트 대여와 백일상·돌상 대여는 영유아가정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부모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패션봉제업체에서 지난 23일 소외계층을 위해 제작 의류 300벌(약 240만원 상당)을 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달식을 주관한 사단법인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는 봉제업체가 집적돼 있는 지역 내에서 업체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봉제업 권익향상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 속 서울시 9개 자치구와 협력해 ‘국민안심 마스크’ 제작에 참여,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에 나섰으며, 성북구 봉제업체 사장님들은 형제의 나라 터키에 ‘힘내라 터키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해 국격을 빛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엔 의류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패션봉제업체 사장님들이 기부한 의류는 성북구 내 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오병열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보다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품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전달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봉제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묵묵히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 주시니 깊이 감사드리며, 구에 기탁한 성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주민 소득지원 및 생활안정 기금’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와 창업예정자, 학자금이나 재난복구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구민으로, 신청일 현재 서대문구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융자 한도는 사업자금이 3000만 원, 그 밖의 창업자금과 학자금, 재난복구비는 1000만 원이며 연이율 1.5%에 2년 거치 2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참고로 학자금은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해 등록금 납입 금액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학원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서대문구청 5층 자치행정과로 방문해 내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자등록증, 창업예정자는 사업계획서와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 자료, 학자금 신청자는 재학증명서와 수업료 납부 고지서, 재난복구비 신청자는 관련 입증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구청의 신청자격 심사, 은행의 융자금 상환능력 심사, 서대문구 기금융자대상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상이 정해지며 융자는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부채 탕감이나 전월세 보증금, 생활비 용도로는 이번 융자를 신청할 수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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