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상생협약 체결 업체 평당 임차료 2700원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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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속가능발전구역에 위치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발표, 해당구역의 상생협약 체결 업체는 미체결 업체 대비 현저한 임차료 인상 억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상생협약은 지난해 말 기준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건물주 중 73.3%가 상생협약에 동참, 체결업체들의 임차료 평균, 인상률 평균, 환산보증금 등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며 지역 전체 임차료 인상률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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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속가능발전구역에 위치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발표, 해당구역의 상생협약 체결 업체는 미체결 업체 대비 현저한 임차료 인상 억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약 3개월간(’21.9.~12.) 대상구역 767개소 상가업체를 방문해 진행한 이번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구역 전체 임차료 인상률은 전년대비 2.72%를 기록, ㎡당 임차료는 3만1900원, 환산보증금(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보증금과 월세 환산액을 합한 금액)은 2억2929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상생협약 체결 업체는 임차료 인상률과 평당 임차료, 환산보증금 등 모든 지표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생협약 체결 업체의 임차료 인상률은 2.49%로 미체결 업체 2.85% 대비 0.36%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당 임차료도 각각 10만3900원, 10만6600원으로 상생 협약체결 업체가 미체결업체보다 2700원 더 낮게 나타났다.
상가임대차법의 적용범위를 정하는 지표인 환산보증금 또한 상생협약 체결 업체(203억3800만 원)가 미체결 업체(255억2700만 원)에 비해 평균 5189만 원 가량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구역 전체 업체 평균 영업기간이 약 63개월(5년3개월)을 보이는 가운데 상생협약 체결 업체는 79개월(6년 7개월)로 미체결 업체의 영업기간 평균 52개월(4년4개월)보다 27개월 더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최초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방지 조례를 제정,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18)과 지역상권법 제정 토대를 마련하며 상권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가능발전구역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공동체 생태계 및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에서 지정·고시한 구역으로 앞서 구는 성수1가제2동의 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을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방지에 나섰다.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상생협약은 지난해 말 기준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건물주 중 73.3%가 상생협약에 동참, 체결업체들의 임차료 평균, 인상률 평균, 환산보증금 등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며 지역 전체 임차료 인상률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구는 성수동 확대구역, 마장축산물시장, 송정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사근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용답상가시장 등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현재까지 501개 건물의 상생협약체결을 체결했다.
임차인,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등을 지원하는 ‘성동안심상가’와 건물 신·증축 시 용적률을 완화해 주고 임대료 안정을 위해 건물주·임차인·성동구 간 체결하는 ‘임대료 안정 이행협약’ 등으로 앞으로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정책으로 건물주· 임차인 등 주민 인식의 변화와 함께 지역상생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동구의 모든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2022년 맞춤형 교육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2월1일 기준으로 노원구에는 서울시 전체 이탈주민의 16%인 104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77%는 청년 및 중장년층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 교육 및 취업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북부하나센터,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특히 이탈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과정’에 ‘바리스타2급 자격 취득 과정’을 추가로 신설했다. 12주간 이론 및 실기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학원비와 시험 응시료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에게는 구 일자리경제과, 고용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요양보호사 교육에 참여한 10명의 교육생 중 8명이 자격증 획득에 성공했으며 일부는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이탈주민의 자녀를 위한 교육비 지원사업도 펼친다. 미취학, 초등학생 자녀들이 학습 격차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영·수 중 1과목을 선택해 주 1회 1:1 맞춤형 방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 및 자녀학습비 지원을 원하는 경우 서울북부하나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복지정책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2019년부터 이탈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2년 조사는 1단계 생활실태 전수조사, 2단계 가정방문 및 대면상담, 3단계 맞춤형 복지 연계 순으로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 구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좀 더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탈주민이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대표 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가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추진위원회와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주관,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국가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 온 우리나라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응원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돼 올해로 제10회를 맞았다.
오는 10월 27번째로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의 유일한 신석기 문화 축제라는 역사성과 정체성을 자랑하며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지역 최대의 축제다.
또, 지난해에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3관왕을 석권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난해 열린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알찬 콘텐츠를 준비,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업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폐업지원금(이하 폐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2020년3월22일부터 신청일까지 사업자 폐업을 한 성북구 소재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으로,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지속한 경우 대표자에게 50만원 현금이 지원된다. 여러 개의 사업장을 폐업한 경우에도 지원 자격을 충족하면 4개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에 지원금을 지원받은 사업체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은 2월28일부터, 구청 방문접수는 3월14일부터 시작되며, 4월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신청 시에는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자 휴대전화 본인 인증 후 폐업사실증명원, 소상공인 확인서류,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야 한다. 방문신청 시에는 성북구청 8층 일자리경제과에 신청서, 신분증, 폐업사실증명원, 소상공인 확인서류,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본인 방문이 어려울 경우 위임장을 지참,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 악화로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장기화 속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집콕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 삶의 활기를 불어넣고자 난타교실, 그룹운동 교실,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집콕 난타교실’은 연습용 드럼패드를 가정으로 미리 배부해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평소 우울감에 시달리고 적당한 활동량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즐거운 상체 운동을 통한 운동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공연 모습을 SNS에 올리고 있으나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유관기관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비대면 난타교실을 지난해 총 101회 진행, 970명이 참여했고 수강생들이 연습 날만 기다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운동량이 감소한 장애인들을 위해 서울시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협력해 주 1회 ‘비대면 그룹운동 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준비가 어렵거나 자세 보조가 필요한 경우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가 직접 방문해 안내 및 자세 지도를 도와주며 그룹운동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수업은 총 41회, 280명이 참여했다.
비대면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수업 전날 원예 키트를 배부하고 월 1회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하게 된다.
직접 식물과 흙의 향기를 맡고 손으로 만지며 본인의 작품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의 강한 생명력을 경험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위축되었던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얻도록 돕는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되며, 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집콕 힐링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관악구 보건지소 재활치료실로 연락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구민들의 몸과 마음이 지친 가운데 각종 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동시에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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