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마크롱 '4m 테이블' 왜 그런가 했더니.."마크롱이 러 PCR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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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4m 테이블' 회담은 마크롱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 거부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마크롱의 측근 수행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크렘린 궁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러시아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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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2/11/akn/20220211064959329chsp.jpg)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4m 테이블' 회담은 마크롱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 거부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마크롱의 측근 수행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크렘린 궁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러시아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 두 정상은 회담을 하면서 모스크바 크렘린궁에 마련된 약 13피트(약 4m) 길이의 탁자 양 끝에 앉았다. 당시 양 정상 간 거리가 너무 멀어 이를 두고 '컬링을 해도 된다', '시소 탁자'라는 등 조롱과 각종 밈이 퍼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외교가에서는 이 같은 모습이 외교적 메세지를 보내는 푸틴의 의도적 연출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의 거취 등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선택권이 주어졌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러시아 당국은 PCR 검사를 할 경우 더 가까이 착석할 수 있다고 안내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이) 이를 거절해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그렇게 긴 탁자에서는 악수조차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그들(러시아)이 대통령의 유전자정보(DNA)를 손에 넣는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소식통 역시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의 PCR 검사를 거부한게 맞다고 확인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출국 전 프랑스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러시아에 도착해서는 자신의 주치의를 통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0일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는 나누어진 작은 커피 테이블에 가까이 앉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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