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발효..5조달러 무역 시장 열렸다
김기진 2022. 2. 7. 21:18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2월 1일 발효됐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5개국을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한국이 대(對)아세안 수출액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일본과 맺는 사상 첫 FTA라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요소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RCEP을 체결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아세안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2억60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30%에 달한다. 이 지역 간 무역 규모도 연간 5조4000억달러로 전 세계 교역의 29%를 차지한다. RCEP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관세율을 큰 폭으로 낮추게 된다. 상품 무역에서 한·아세안은 최대 94.5%, 한일은 83%, 한국과 중국·호주·뉴질랜드 간은 91%까지 관세철폐율을 적용한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RCEP 발효로 한국의 역내 수출이 2%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45호 (2022.02.09~2022.02.1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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