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팀코리아' 우리 자부심..올림픽 평화·화합 축제 되길"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맞아 대표팀 선수단을 향해 “국민들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을 기억하며 한 명 한명의 도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어려움을 딛고 대회를 준비해온 우리 대표팀 모두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2018년 평창에서 하나 된 힘으로, 평화와 인류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며 “스포츠가 만들어낸 놀라운 기적을 보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팀 코리아’는 이미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회 과정에서 선수단과 코치진의 건강을 당부했다. 그는 “전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는 게 최우선”이라며 “국민과 함께 우리 대표팀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파이팅”이라고 글을 마쳤다.

2022베이징올림픽은 이날 오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5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