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4자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재신청.."항고 실익 없어"

오규민 2022. 2. 3.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법원의 '4자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반발해 항고 대신 재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당초 허 후보는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가 지난 28일 "합리적 차별"이라는 취지로 '4자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후 이에 대한 항고를 검토 중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법 서류 제출
토론회 개최 막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여
3일 오전 11시께 서울서부지법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4자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재신청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허경영 국가혁명당 선대위]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법원의 ‘4자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반발해 항고 대신 재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3일 오전 11시께 허 후보는 서울서부지법에 4자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며 “새로운 주장과 증거를 준비했다”며 재신청 이유를 밝혔다.

당초 허 후보는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가 지난 28일 “합리적 차별”이라는 취지로 ‘4자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후 이에 대한 항고를 검토 중이었다.

허 후보는 “4자 토론 방송이 금일 저녁 8시부터 있을 예정인데 항고과정이 상당한 시일이 걸려 항고제기 실익이 없기 때문에 (항고 대신) 재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재신청을 통해 이날 심문기일이 잡힌다면 같은 날 열리는 토론회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 후보는 지난 23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6%를 기록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3.1%)의 지지율을 제쳤다고 주장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