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 기술' 특허출원, 전세계 10년간 연평균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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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서비스에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이용하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전세계에서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특허청이 밝힌 실감형 콘텐츠 기술 관련 특허출원동향(2000~2020년)을 보면, 전세계 특허출원의 95%를 차지하는 선진 5개국인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특허청 즉, IP5를 중심으로 전체 출원 건수가 총 3만1,567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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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K-메타버스 영향력 확대 기대"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이용하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전세계에서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특허청이 밝힌 실감형 콘텐츠 기술 관련 특허출원동향(2000~2020년)을 보면, 전세계 특허출원의 95%를 차지하는 선진 5개국인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특허청 즉, IP5를 중심으로 전체 출원 건수가 총 3만1,567건에 달했다. 특히, 2010년 이후 관련 특허출원은 연평균 19%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관련 출원 건수는 총 4,524건에 달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5%의 성장세를 보였다.
실감형 콘텐츠 기술은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사용자와 컴퓨터 간 상호작용 기능을 구현하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IP5 출원인 국적별 출원비율은 미국이 43.7%(13,786건)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중국 19.7%(6,215건), 한국 14.6%(4,620건)로 나타났다. 일본 8.4%(2,647건)와 유럽 8.5%(2,697건)는 우리나라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을 보였다.
IP5 출원인 국적별 출원 주체를 보면, IP5 전반에서 대부분의 출원을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개인(13.9%), 연구소(8.4%)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기술별 IP5 전체 출원량은 콘텐츠 제공(38%), 인터페이스(30%), 랜더링(19%), 트래킹(13%) 순이다.
출원인 국적별 세부기술 출원 비율은 모든 기술에서 미국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였고, 우리나라는 트래킹(20%), 콘텐츠제공(18%)에서 적지 않은 점유율을 보였다.
특허청 컴퓨터심사과 이후락 심사관은 “우리나라가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 등 신기술을 융합, 세계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며 시장을 폭넓게 활용한다면 K-메타버스의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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