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인플루언서들 '미용→홈리빙' 활동 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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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의 활동 영역이 미용에서 홈리빙, 식품 등 생활 전반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지난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홈리빙, 식품 등 미용 외적인 분야의 프로젝트가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시장이 전통 화장품에서 일상 생활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전통 뷰티 외 영역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인 부문은 '홈리빙'이 35%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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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시장, 화장품에서 일상 생활영역으로 확대
"의식주 전반에 대한 취향 공감대..소비자 구매 전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인플루언서의 활동 영역이 미용에서 홈리빙, 식품 등 생활 전반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플루언서 효과를 기대하는 기업의 러브콜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지난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홈리빙, 식품 등 미용 외적인 분야의 프로젝트가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레페리의 전체 마케팅 프로젝트 진행 건수 중 23%가 뷰티 외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브랜드·제품군이었다. 해당 부문의 하반기 진행 건수 역시 상반기 대비 22%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플루언서 시장이 전통 화장품에서 일상 생활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됐다. 단순히 외모를 단장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과 공간을 가꾸는 것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 뷰티 외 영역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인 부문은 '홈리빙'이 35%로 우세했다. 이어 △패션 34% △건기식(식품/영양제) 14% △뷰티 디바이스 9% △IT 애플리케이션 7%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홈리빙 부문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홈리빙 부문 프로젝트 진행 건수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약 16% 상승했으며, 매월 평균 약1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브랜드 프로젝트로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락앤락, 큐비앤 건강기능식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탈모제, 프리미엄 가구 등에 대한 마케팅 문의도 증가하며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인입되는 제품군도 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레페리 마케팅 비즈니스 관계자는 "이전에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전문적인 제품 리뷰 콘텐츠가 주를 이뤘지만 점차적으로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가 더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하고 삶을 동경하는 구독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터들이 입고, 먹고, 사는 의식주 전반에 대한 취향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의 SNS 채널에 노출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져 구매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만큼 앞으로 업종을 불문하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스토리텔러로서 인플루언서를 찾는 기업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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