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4일 연속 4000명대..확진율 5%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40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처음으로 5%대를 넘어섰다.
1일 서울시는 전날 하루 동안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1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700명대까지 줄었다가 이달 18일(1230명)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40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처음으로 5%대를 넘어섰다.
1일 서울시는 전날 하루 동안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1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0일 4193명보다 62명 줄었으나 1주일전(24일) 1723명과 비교하면 2.4배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700명대까지 줄었다가 이달 18일(1230명)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25일에는 3000명대로 치솟았고, 불과 사흘 만인 28일(4199명)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선 이후 31일까지 나흘째 40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검사 인원은 28일 15만422명에서 설 연휴 첫날인 29일 9만5592명, 30일에는 7만5154명까지 줄었지만 31일 다시 8만668명으로 늘었다.
확진율은 29일 2.8%에서 30일 4.4%로 급등한 데 이어 31일에는 5.5%까지 치솟았다. 최근 보름간 평균 확진율(2.8%)의 2배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103명, 해외 유입은 28명이었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중은 20대(23.6%), 10대(17.2%), 30대(16.0%), 40대(15.9%), 9세 이하(10.1%) 순이었다. 서울시 인구 대비 확진율은 10대가 0.092%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가 0.069%로 뒤를 이었다.
양천구 요양병원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30일 환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환자 7명, 간병인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8명이 추가돼 누적 81명으로 늘었다. 노원구 음식점에서도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1456명, 격리 중인 환자는 6만422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182명이 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래방서 노래만 불렀는데…40대 부부 차 막고 경찰 부른 유튜버 - 아시아경제
- 백종원 '깜짝' 놀라게 한 소방관 '급식단가 4000원'…3000원도 있었다 - 아시아경제
- "끔찍한 그림" 대충 걸어뒀는데…90억 돈방석 오르게 한 아들의 '예리한 촉' - 아시아경제
- 성관계 중 여성 BJ 질식사시킨 40대 징역 25년 - 아시아경제
- "LH, 377일 무단결근 직원에 급여 8000만원 지급" - 아시아경제
- 악마의 미소 짓더니 "조금씩 기억나"…'순천 살해범' 박대성 송치 - 아시아경제
- "갑자기 원형탈모 왔다"…20대 여성 '코로나' 여러 번 걸린 탓 주장 - 아시아경제
- "시댁서 지원은 없고 예단은 바라네요"…예비신부 하소연 - 아시아경제
- "벤츠 운전자, 대리기사에 '냄새난다' 성질내더니 대리비도 안줘" - 아시아경제
- 이젠 울릉도도 일본땅?…해외 유명 산악사이트 '황당 표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