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주' 날개펼까..눈 여겨볼만한 리오프닝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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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었던 리오프닝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으로 위중증 환자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일상화로 사람들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 되레 투자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0일 삼성증권은 대표적인 리오프닝주 중 하나인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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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었던 리오프닝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으로 위중증 환자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일상화로 사람들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 되레 투자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0일 삼성증권은 대표적인 리오프닝주 중 하나인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제시했다. 또한 목표주가도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1조 46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2383억원)보다 515% 증가한 수준이다.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인 2010년의 1조1589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매출은 8조 75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적체 현상 지속으로 1분기에도 견조한 운임이 이어지고 있어 화물 부문 강세는 최소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장거리 노선 경쟁력 제고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 외 주목할만한 리오프닝주로는 현대백화점이 꼽힌다. 단기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정상화 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 때문에 소비 수요가 패션 및 명품 분야로 몰릴 것이란 관측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 전망치는 3조5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역시 95% 늘어난 2647억원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경민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패션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특히 수혜업종으로 꼽힌다"며 "명품보다 마진이 높은 패션 중심 신장은 수익성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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