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갑자기 아프면?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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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에도 서울 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 기간 배탈과 감기 등 경증 질환은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나 구급 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에서 문 여는 곳을 미리 확인해 달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연휴에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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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홈페이지·119·120으로 확인 가능
설 명절 연휴에도 서울 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응급 외 일반 병·의원 3320곳에서도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병원 인근에 지정된 약국 3624곳도 연휴에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에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원·의원·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응급 및 문 여는 병·의원’,‘문 여는 약국’을 지정해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설 당일(2월 1일)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30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19곳,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7곳이 문을 연다.
설 연휴 동네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과 선별진료소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20(시도 콜센터), 119(구급 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볼 수 있다. ‘e-gen’에서는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준다. 야간진료기관, 자동 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은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오전 0시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됐다. 별도 알림창을 통해 문을 연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도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돼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곳 재난거점병원의 재난 의료지원팀(DMAT)의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 기간 배탈과 감기 등 경증 질환은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나 구급 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에서 문 여는 곳을 미리 확인해 달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연휴에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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