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경북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2. 1. 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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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평가 ‘최고 등급’ 획득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2022.01.30
영진전문대가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2021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00여개 대학이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대해 이달 중순까지 연차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지역 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및 청년 체감도 등 총 3개 영역에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2015년 대구지역 전문대 최초로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에 선정된 영진전문대는 2020년까지 이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해왔다. 

이어 2021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확대, 개편된 사업에도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운영 기관에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청년까지로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 및 매칭 ▲통합 연계 상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와 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 내에 진로·취업 지원이 연계된 학사제도를 마련·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역량 강화 활동 등에 힘입어 이달 11일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서 취업률 75.3%(2020년 졸업자 기준)로 3000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최고의 성과이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졸업자를 포함한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은 80%대에 육박한다.

해외취업은 국내 2·4년제 대학 통틀어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출국하지 못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에서도 이 대학은 해외취업에 내정된 196명 중 과반에 달하는 100명이 소프트뱅크 등에 입사했다. 2·4년제 대학 중 100명대 해외취업은 영진이 유일하다.

김수용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나아가 지역 청년들의 질 높은 진로와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수 명진금속 대표이사, 대구보건대 학교법인 배영학숙 이사장 선임  

박명수 대표이사. (대구보건대 제공) 2022.01.30
대구보건대의 학교법인 배영학숙(이하 재단) 제12대 이사장에 박명수(70) 이사가 선임됐다.

재단은 27일 2021학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참석 이사 7명 만장일치로 박명수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박명수 이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다.

신임 박명수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명진금속 대표직을 맡고 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와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회장, 민족통일 대구시협의회 부회장, 대륜고 총동창회 회장 등을 맡았다.


영남이공대, 세원그룹으로부터 1000만원 기탁 받아

세원그룹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영남이공대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세원그룹 김정훈 공장장, 변창수 영남이공대 취업복지처장. (영남이공대 제공) 2022.01.30
영남이공대는 지난 27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대학과 기업의 상생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세원그룹의 인본주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

세원그룹은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사람과 현장을 중시하고 우수한 제조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이 돋보이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세원그룹은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을 진행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영남이공대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부산대·전남대·한양대, 기술혁신공유대학 MOU 체결

왼쪽부터 이강래 전남대 부총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오성근 한양대 경영부총장. (경북대 제공) 2022.01.30
경북대를 포함한 4개 대학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공유하고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혁신공유대학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한양대는 지난 27일 부산대에서 기술혁신공유대학 추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역권 대학 중심의 기술혁신 네트워크 공유 구축 및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기술혁신공유대학은 R&D 등 대학의 검증된 기술이 광역권으로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각 권역 거점 중심 대학 간에 보유한 기술의 공유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은 기술혁신공유대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 상호 공유와 사업화 수익 공유를 주요 골자로 한다. 각 대학이 보유한 기술들을 하나의 공동 패키지로 묶어 기업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금을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할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대학이 각각 기술을 출자해 하나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조인트 벤처(Joint-Venture) 설립도 추진된다. 이 자회사는 각 대학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공동으로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다. 두 개 이상의 대학이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자금 동원 한계도 극복하고, 투자 대상 기업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 내용은 대학 주도로 대학 간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산·학·연 클러스트와는 차이가 있다. 

4개 대학은 이번 기술혁신공유대학 플랫폼 구축으로 향후 세계 시장으로 기술 사업화를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사업화센터 설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 결과물인 신기술을 대학이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은 어느 대학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대학과 기업 모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가 담당해야할 지역사회 발전의 책무를 좀 더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LINC3.0(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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