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정상등교 가능할까..설 지나고 학사운영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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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새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설 직후에 발표한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로나 3년차를 맞는 올해도 정상등교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설 연휴가 끝나면 새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한다.
당초 교육부는 새학기부터 정상등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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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도 다중 검사체계 도입 검토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새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설 직후에 발표한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로나 3년차를 맞는 올해도 정상등교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설 연휴가 끝나면 새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한다. 당초 교육부는 새학기부터 정상등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연일 역대 최다 확진자를 경신하고 있어 기존 방침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달 초 교육부는 2022년 업무계획에서 1학기부터 지역·학교급 구분 없이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기 전 기준이었고 13~18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등교 확대를 추진했던 것이다.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1일 확진자가 1만명대로 증가했고 2월 중 1일 확진자가 3만~5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상등교에도 커다란 변수가 생겨났다. 29일 0시 기준 1일 확진자(1만7542명) 중 절반 이상이 0~29세다.
교육부는 새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하고 신속 PCR 검사까지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부터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와야만 PCR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등교를 위해 다중 검사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월 개학 준비를 위해 보건소 중심의 현재 PCR 검사 이외에도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학교검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가검사 키트의 장단점 등을 분석했고 학교현장, 학생의 수용도와 검사 효율성 등을 고려해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PCR 검사장비나 시설 등 비용 문제와 기존 (적용) 사례, 학교현장 수용성, 방역당국에서의 검토 사항 들도 종합해서 정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방역지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무증상자, 유증상자, 의심증상자인 경우로 나누어 유형별로 대응할 계획이며 예산, 업무부담 최소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1월말부터 중간 개학이 시작되면서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 변이를 고려한 새로운 방역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1~2주간 등교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겨울방학을 마치고 중간 개학을 하는 학교는 전국 4730개교(38%)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1~2월 중 등교하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포함해 탄력적 학사 운영을 요청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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