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피해 늘어" 미리 알면 좋을 교통안전 상식들

이창환 2022. 1.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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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교통사고 발생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설연휴기간에 대부분의 가정이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해 가족단위로 이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설연휴 기간중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등 해이해진 안전의식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므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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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평택화성고속도로 북평택IC 부근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항공촬영협조=서울지방경찰청 문흥주 경감, 심동국 경위)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교통사고 발생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일평균)는 설연휴 전날(귀성 첫날) 4031건이 발생해 평상시(2877건)에 비해 40.1% 증가했다.

부상자는 연휴기간 중 설 당일날 가장 많은 6755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평소보다 약 55.8% 높은 수준이었다.

설연휴기간 중 발생한 사고로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가 평소보다 각각 76.2%와 92.3%씩 크게 증가했으며 60세 이상 연령대는 평상시보다 감소했다.

이는 설연휴기간에 대부분의 가정이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해 가족단위로 이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 안전한 장거리운행을 위해 출발전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뒷좌석을 포함한 전 가족의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중간에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 장시간 운전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설연휴 기간중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등 해이해진 안전의식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므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도 있다.

만약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처리 방법을 몰라 당황한 운전자로 인해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2차 교통사고는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배 높아 안전한 사고처리를 위해서는 평소에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즉시 비상등을 켜고 차량 트렁크 완전이 개방해야 한다. 또한 이동 가능한 차량은 길 가장자리 등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안전 여부 확인 후, 차량 뒤쪽에 안전삼각대 또는 불꽃신호기 설치하고 차량탑승자는 가능한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만약 부상자가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안내에 따라 응급조치 실시해야 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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