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자녀가 대출 갚을 돈 2,400만 원 게임에 다 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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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환을 목적으로 마련한 돈을 성인 자녀가 게임에 모두 써버렸다는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을 한 온라인 게임 유저의 어머니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 장문의 호소 글을 작성했다.
28일 새벽 B씨가 A씨 방으로 들어와 이러한 사실을 실토했다는 것이다.
A씨는 "게임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시스템에 돈을 썼다고 하더라"라며 "총 18번을 잇달아 실패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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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환을 목적으로 마련한 돈을 성인 자녀가 게임에 모두 써버렸다는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을 한 온라인 게임 유저의 어머니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 장문의 호소 글을 작성했다.
그는 자녀 B씨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게임에 2,400만 원을 사용했다고 운을 뗐다.
28일 새벽 B씨가 A씨 방으로 들어와 이러한 사실을 실토했다는 것이다.
A씨는 "게임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시스템에 돈을 썼다고 하더라"라며 "총 18번을 잇달아 실패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130만 원짜리 12개, 100만 원짜리 3개, 25만 원짜리 2개, 저렴한 것 1개 등에 돈을 썼지만 아이템 강화에는 모두 실패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업그레이드가 모두 실패하자 시스템 확률을 의심해 고객센터 측에 문의를 남겼으나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가 어려서부터 공황장애로 외출이 불가능해 등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아빠도 잃고 엄마는 일하느라 바빴다"면서 "없는 집에 태어나 몸까지 아파 현실에서는 나가 놀지도 못하고 게임이 유일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말리지 않았던 게 화근이 됐다"고 자책했다.
당장 대출금을 상환할 돈이 사라진 A씨는 혹시나 환불이 가능할까 싶어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겨둔 상태라고 했다.
그는 일부 네티즌이 거짓말을 의심하자 직접 출금 내역을 캡처해 첨부하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그냥 안타깝다", "환불은 어려울 텐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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