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눈앞' 조소현 "호주전, 120%로 임할 것"

2022. 1. 29.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조소현이 호주전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일본과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전에 선발 출전한 조소현은 A매치 136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홍명보,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 축구 공동 1위 기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한국 여자 축구의 조소현이 호주전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일본과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1위, 한국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일본전에 선발 출전한 조소현은 A매치 136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홍명보,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 축구 공동 1위 기록이다. 즉, 조소현은 오는 30일에 예정되어 있는 호주와의 8강전에 출전할 경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에 조소현은 "기록을 세운지 모르고 있었다. 실감 안 난다. 앞으로 계속 뛰면서 기록을 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후배들도 이 기록을 깰 수 있다. 기록은 기록이다"라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주전 출전 시 신기록을 세우는 것에 대해 "기록보다 호주전이 중요하다. 호주를 뛰어넘으면 그다음부터 더 좋은 결과가 온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뛰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고민이 많았다. 은퇴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해외에 진출하면서 욕심도 생겼다. 고민을 더 해봐야겠지만 목표는 150경기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매 경기, 상대가 누구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한다. 호주와의 8강전도 마찬가지다. 100%로 해도 힘들 수 있다. 그래서 120%로 할 거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이번에 이겨서 대표팀이 성장하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