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월평균 132만원 쓴다..주거·식음료가 절반

김현경 2022. 1. 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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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는 월평균 132만원을 소비로 지출하고, 이중 절반은 주거와 식음료 등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등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월평균 132만원을 소비에 썼다.

이는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240만원)의 55.0% 수준이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항목을 보면 주거·수도·광열이 19.5%를 차지했고 이어 음식·숙박(16.7%), 식료품·비주류 음료(13.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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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1인 가구는 월평균 132만원을 소비로 지출하고, 이중 절반은 주거와 식음료 등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등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월평균 132만원을 소비에 썼다. 가계지출에서 세금과 사회보험,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뺀 금액이 이 정도였다는 의미다.

이는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240만원)의 55.0% 수준이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항목을 보면 주거·수도·광열이 19.5%를 차지했고 이어 음식·숙박(16.7%), 식료품·비주류 음료(13.7%) 순이었다. 주거와 식음료 관련 항목에만 월평균 소비지출액의 49.9%를 쓴 셈이다.

전체 가구는 월평균 소비지출의 41.1%를 같은 항목에 썼다.

지난해 5월 이뤄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1인 가구의 39.5%는 현재의 소비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5.7%였고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4.9%에 불과했다.

전체 가구에서는 '불만족한다'는 응답 비중이 32.9%로 상대적으로 작았고, '보통'(48.5%)과 '만족한다'(18.7%)는 응답 비율은 1인 가구보다 많았다.

2019년 기준 1인 가구의 연소득은 2천162만원으로 전체 가구(5천924만원)의 36.5% 수준이었다.

1인 가구는 소득이 1천만 이상 3천만원 미만인 경우가 46.6%로 가장 많았다. 1천만원 미만도 30.8%에 달했다.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14.7%, 5천만원 이상 7천만원 미만은 4.9%, 7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2.2%, 1억원 이상은 0.8%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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