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마스크 벗고 시상대 오른다

배영은 2022. 1. 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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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닌해 도쿄올림픽에서 마스크를 쓰고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받은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뉴스1]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고 시상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2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시상식 때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열린 도쿄 여름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메달을 받아야 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만 30초 정도 마스크를 벗는 게 허용됐다.

이번 올림픽에선 이 지침이 느슨해졌다. 수상자들은 마스크 없이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선에서 개인 또는 단체 촬영도 할 수 있다. 다만 시상식이 끝난 뒤엔 곧바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메달 시상자는 도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따로 두지 않는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이 메달을 받아 직접 자신의 목에 걸게 된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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