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12연승 두 번' 최초 쓴 현대건설, "선수들 너무 잘해주고 있다"

윤승재 2022. 1. 28. 2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이다현 트윈타워의 활약을 앞세워 12연승을 달렸다.

한 시즌 두 번, 프로배구 최초의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24승 1패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12연승 대기록이자 프로배구 최초의 기록.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양효진-이다현 트윈타워의 활약을 앞세워 12연승을 달렸다. 한 시즌 두 번, 프로배구 최초의 기록이다.

현대건설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24승 1패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12연승 대기록이자 프로배구 최초의 기록. 양효진이 15득점, 이다현이 12득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11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감독은 “초반에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쉽다”라면서도 “12연승을 두 번이나 기록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끝난 건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고생하겠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중후반 뒷심이 강했다. 특히 2세트와 3세트엔 20점 고지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 중심엔 공격과 수비에서 분투한 고예림이 있었다. 강성형 감독은 “(고)예림이가 3라운드에 고전하고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터닝 포인트를 잘 찾은 것 같다. 최근 본인이 가진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 중반 야스민을 뺀 이유에 대해선 “부상 회복 상태는 좋은데 어느 순간 리듬이 안 좋아질 때가 있었다. 밖에서 지켜보라는 의미로 교체했고, 상대가 공격이 빨라서 블로킹이나 높이, 속도를 커버할 수 있는 (황)연주를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