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 메디컬 테스트 현장에 등장한 보누치 "나 보러 온 거 아니야?"

조효종 기자 2022. 1.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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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신입생' 두산 블라호비치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취재진 앞에 갑자기 등장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태연하게 한 마디를 던진 뒤 유유히 사라졌다.

아직 이적 완료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유벤투스는 공식 채널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구단 의료 시설 'J메디컬'에 도착한 블라호비치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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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유벤투스 신입생' 두산 블라호비치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취재진 앞에 갑자기 등장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태연하게 한 마디를 던진 뒤 유유히 사라졌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 공격수 블라호비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결별한 이후 득점력이 급감해 새로운 득점원이 될 선수 영입을 추진했는데, 멀리서 찾지 않았다. 지난 시즌 득점력이 만개하며 리그 21골을 넣었고, 올해도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1위(17골)를 달리고 있는 블라호비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합의는 모두 끝났다. 800만 유로의 옵션을 포함해 총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피오렌티나에 지불하기로 했다. 선수에게 지급할 연봉은 700만 유로(약 94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호비치는 28일(한국시간) 이적 절차의 마무리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직 이적 완료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유벤투스는 공식 채널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구단 의료 시설 'J메디컬'에 도착한 블라호비치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한편, 블라호비치가 도착하기 전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블라호비치를 보기 위해 'J 메디컬' 앞에 운집한 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 누군가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는데, 모두가 기다린 블라호비치가 아닌 보누치였다.


멋쩍은 상황에서 보누치는 여유 있게 한 마디를 건네며 카메라 앞을 지나쳤다. 현장에 있던 유벤투스 담당 기자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에 따르면 보누치는 손을 흔들며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고는 건물 안으로 입장했다.


사진= 로메오 아그레스티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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