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품귀 올까.. 휴마시스 상한가 [3분 국내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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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강한 확산세로 국내 진단검사 체계가 전환되면서 자가진단키트 생산 기업의 주가는 28일 일제히 급등했다.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코스닥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이 전망이 진단키트 생산 기업의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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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설 연휴 전 반등 성공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강한 확산세로 국내 진단검사 체계가 전환되면서 자가진단키트 생산 기업의 주가는 28일 일제히 급등했다.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코스닥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닷새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지수는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 코스닥지수는 23.64포인트(2.78%) 뛴 872.87에 각각 마감됐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기고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의 검사 소견서를 받은 경우를 포함한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 먼저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우선 검사 대상자가 아닌 경우 선별진료소에 찾아가도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게 된다.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전망이 진단키트 생산 기업의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휴마시스는 이날 코스닥에서 가격제한폭(29.98%)에 도달했다. 전 거래일보다 6550원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스피에서 10%(5500원) 오른 6만500원에 장을 완주했다. 다른 진단키트 기업인 수젠텍은 26.32%, 랩지노믹스는 11.21%, 씨젠은 3.42%씩 각각 상승했다.
인터넷·모바일 플랫폼 기업 네이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31%(7000원) 오른 3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전날까지 닷새 연속 이어진 하락세가 계속되는 듯했다. 장중 한때 29만7000원까지 밀려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하지만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장을 완주할 때 반등에 성공했다.
네이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강한 긴축 기조에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약세를 계속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 낮추고 목표가를 52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틀째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9%(5만5000원) 하락한 45만원에 장을 마쳤다. 연이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공모가(30만원) 대비 상승률은 50%다.
상장일인 전날 LG엔솔의 시초가는 59만7000원이었다. 같은 날 마감 종가는 15.41% 떨어진 50만5000원을 가리켰다. 전날 118조원대로 집계된 LG엔솔 시가총액은 이제 105조원대로 줄었다. 여전히 국내 시총 2위다. 하지만 전날 36조원이던 3위 SK하이닉스(87조원)와 격차는 이날 18조원으로 줄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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