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신속항원검사 확대.."하루 1,600만개 생산"

신동호 2022. 1. 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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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병행된다.

방역당국은 하루 생산되는 자가검사키트가 1,600만개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증가하는 검사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용 RAT는 PCR 검사처럼 콧속 깊은 비인두 상피세포를 떼 검사하는 방식으로, 코 앞 1~2㎝ 부분의 비강도말 검체를 사용하는 개인용 자가검사키트와 검사 원리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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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국내로 전환

[한국경제TV 신동호 기자]

(사진=연합뉴스)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병행된다.

방역당국은 하루 생산되는 자가검사키트가 1,600만개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증가하는 검사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최장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29일부터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PCR 검사는 29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 접촉자, 의사 소견서 지참자, 자가검사키트·RAT 양성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만 우선 받게 된다.

그 외에는 선별진료소 또는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전문가용 RAT를 받고 양성이 확인된 후에만 PCR 검사를 받는다.

자가검사키트 검사는 29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256곳에서 가능하다.

정부는 앞서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를 배송했다.

최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일시적으로 키트가 부족하거나 설 명절로 인해 구매에 차질이 있을 수는 있으나 국내 생산 능력은 일일 최대 750만개로 충분하다"며 "시중에 충분한 유통을 위해 수출 물량을 국내로 전환하고, 생산시설에서 개별 포장을 대포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키트 가격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관련 단체와 협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임시 선별검사소 213곳에서도 가능해 진다.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기존처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현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원하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RAT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진찰과 검사가 모두 가능하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는 의료인이 직접 검체를 채취하는 전문가용 RAT를 실시한다.

전문가용 RAT는 PCR 검사처럼 콧속 깊은 비인두 상피세포를 떼 검사하는 방식으로, 코 앞 1~2㎝ 부분의 비강도말 검체를 사용하는 개인용 자가검사키트와 검사 원리는 같다.

RAT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비는 전액 무료이며, 의원을 기준으로 진찰료 5,000원만 내면 된다.

일반 병·의원에 대해선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와 동선이 겹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방역관리·진료환경 개선 준비를 거친 병·의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치료기관을 확대한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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