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영입에 진심인 아스널, 백업 보강에 또 134억 투자..레노 이탈 대비

조효종 기자 2022. 1. 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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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아론 램스데일의 뒤를 받칠 골키퍼를 영입한다.

28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뉴잉글랜드레볼루션(미국)의 맷 터너는 아스널로 간다. 계약이 완료됐다. 기본 이적료 700만 유로(약 94억 원)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달하는 옵션이 있는 계약이다. 터너는 1월이 아닌 여름에 아스널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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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터너(미국 국가대표팀). 미국 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스널이 아론 램스데일의 뒤를 받칠 골키퍼를 영입한다.


28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뉴잉글랜드레볼루션(미국)의 맷 터너는 아스널로 간다. 계약이 완료됐다. 기본 이적료 700만 유로(약 94억 원)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달하는 옵션이 있는 계약이다. 터너는 1월이 아닌 여름에 아스널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터너는 2021년 뉴잉글랜드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면서 큰 주목을 받은 28세 미국 골키퍼다.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선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렉 버홀터 미국 감독의 눈에 들어 2021년 2월 A매치에도 데뷔했다. 2021 북중미 골드컵에서 주전으로 골문을 지켰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는 기존 주전인 잭 스테픈 맨체스터시티 골키퍼와 치열하게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주전, 백업 골키퍼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작은 2020년 여름부터였다. 이전 시즌 '넘버원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맹활약을 펼친 백업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주전 기회를 찾아 애스턴빌라로 떠나자 루나르 루나르손을 영입했다. 하지만 루나르손은 반 시즌 만에 '기량 미달' 판정을 받았다. 결국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이언앤드호브앨비언의 골키퍼 매튜 라이언을 임대 영입했다.


2021년 여름에는 3,000만 파운드(약 485억 원)를 들여 본머스와 셰필드유나이티드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론 램스데일을 데려왔다. 영입 당시에는 레노가 있는 상황에서 겨우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는 데 큰돈을 쏟아부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램스데일은 예상보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아스널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여름에 합류할 터너는 백업으로 전락한 레노의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레노는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실수가 잦아진 모습을 보이며 램스데일에게 밀린 데다가 아스널과 계약이 약 1년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뉴캐슬유나이티드 등이 행선지로 거론된다.


사진= 미국 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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