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 부산시,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머물자리론' 시행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 28.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을 시행한다.

'머물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임차대출금 전액을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연 1.5%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며 부산시가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최장 4년간 청년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을 시행한다.

‘머물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임차대출금 전액을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연 1.5%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며 부산시가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최장 4년간 청년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머물자리론’은 4분기를 제외하고 분기별로 나눠 대상자를 모집하며 1분기 지원 인원은 총 200명이며 올해 총 1000명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이다.

신청자는 본인 또는 부부합산 연 소득이 4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가능 주택은 부산시 소재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로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주택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의 자격요건 중 ‘부모명의 1주택 이하’ 조건을 없애는 등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주택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 정부 주거지원 사업 참여자와 기존 머물자리론을 지원받은 사람은 머물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며 “청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