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설 연휴 전 임금협상 타결 실패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2. 1.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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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의 2021년도 임금협상이 지난해를 넘긴 데이어 설연휴 전 타결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설 연휴 전 마지막 날인 이날 잠정합의를 해도 사실상 설날 전까지 타결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8월 임금협상에 들어가 6개월 동안 30여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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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해양공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의 2021년도 임금협상이 지난해를 넘긴 데이어 설연휴 전 타결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7일 울산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상 31차 교섭을 했다.

노조는 지난 24일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또 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임금협상을 설 전에 마무리한 점을 감안해 빠른 시일에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설 연휴 전 마지막 날인 이날 잠정합의를 해도 사실상 설날 전까지 타결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회사 측은 쟁점인 임금과 성과급 중심으로 논의하고 그룹사 공동교섭을 비롯한 해고자 복직 등 현안 요구를 철회해 달라고 노조에 요구하고 있다.

이날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않자 노조는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투쟁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8월 임금협상에 들어가 6개월 동안 30여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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