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주장 상대하는 크로스.."이상한 느낌"

한휘준 2022. 1. 28.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를 상대하는 심경을 전했다.

크로스와 라모스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의 연을 맺었다.

실제로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2014년부터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2021년까지, 두 선수는 라리가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슈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을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를 상대하는 심경을 전했다.

크로스와 라모스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의 연을 맺었다. 두 선수는 각각 미드필더와 수비수로서 수많은 승리 및 트로피를 쟁취했다.

실제로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2014년부터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2021년까지, 두 선수는 라리가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슈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함께한 것이다.

그러나 두 선수의 인연은 지난 2021년 6월 라모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그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뒤, 크로스와 라모스는 동료가 아닌 쓰러뜨려야 하는 적으로 맞닥뜨릴 예정이다.

오는 2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은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격돌한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벤피카, 파리 생제르맹은 맨유를 만날 전망이었으나, 16강 대진 추첨 과정에서 UEFA의 오류가 발생하며 재추첨이 진행됐고, 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맹의 역대급 대진이 성사됐다.

이에 라모스는 지난달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별을 고할 수 없었다. 운명이란 변덕스럽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사랑을 모두가 알 것이다. 이제 나는 PSG를 위해 수비해야 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다만, 크로스는 라모스를 상대하는 것이 아직은 와닿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내비쳤다. 그는 스페인 매체 TVE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단순한 팀 동료가 아니라 나의 주장이었다. 그를 상대하는 것은 조금 이상할 것 같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