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생긴다

김이현 2022. 1. 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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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1~8호선 275개 전 역사에 2024년까지 엘리베이터 100% 설치를 마치고 '1역 1동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역사 승강시설 설치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기준 지하철 254개역에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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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완료 예정
신설동역, 대흥역, 까치산역은 검토 중
2021년 연말 완공 후 시민 이용 가능한 충무로역 새 엘리베이터. 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1~8호선 275개 전 역사에 2024년까지 엘리베이터 100% 설치를 마치고 ‘1역 1동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약 650억원 전액을 시비로 부담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역사 승강시설 설치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10개 역사 엘리베이터 신설, 공간 확보 어려운 6개 역사 내 승강시설 설계 및 검토, 5개 역사 승강시설 올해 완공,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및 신설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기준 지하철 254개역에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우선 재작년과 작년에 승강시설 설치 공사를 시작한 5개 역사는 올해 완공돼 운영된다. 5개 역사는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용답역, 3호선 교대역, 4호선 명동역, 5호선 마천역이다.

또 올해 서울시내 10개 역에 새롭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7호선 남구로역, 5호선 강동·종로3가역, 6호선 새절·상월곡·봉화산·구산역, 7호선 수락산·청담·광명사거리역이다. 2023년 완공 목표다.

공간 확보 문제로 승강설비가 들어서기 어려웠던 6개 역사도 설계 및 지속 검토에 나선다. 우선 5호선 상일동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 8호선 복정역은 승강기 설치 설계를 진행 중이다.

다만 2호선 신설동역, 6호선 대흥역, 2호선 까치산역은 승강설비 설치를 위해 지속 검토 중이다. 현재 대흥역과 신설동역은 사유지 저촉 문제로 설치 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사는 역사 내 기능실 재배치 등 공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설계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역사 내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는 철거 후 새것으로 교체하고, 미설치된 곳에는 새롭게 설치한다. 올해는 사당역 8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신설하고, 신금호역·산성역은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한다. 작년에 시작한 버티고개역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는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어려운 공사 상황을 감안한 정부의 지원을 절실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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