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술주 휘청하자 버핏이 부호순위서 저커버그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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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미국 기술주가 시들하면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부호순위를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 회장의 자산은 이날 기준 1110억달러로 집계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려 8위로 떨어진 저커버그 CEO의 자산(1100억달러) 순위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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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들어 미국 기술주가 시들하면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부호순위를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 회장의 자산은 이날 기준 1110억달러로 집계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려 8위로 떨어진 저커버그 CEO의 자산(1100억달러) 순위를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현재 버핏 회장이 지난해 3월 이후 억만장자 지수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면서 "상위 10위권 내에 올해 들어 현재까지 자산이 증가한 유일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지수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 그의 자산은 2160억달러로 집계됐다. 연초에 비해서는 541억달러가 줄었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연초대비 278억달러가 줄어든 164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올해 들어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산 대부분이 기술주인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자산도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블룸버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과 인플레이션 문제로 인해 세계 500대 부호들의 자산이 연초대비 6350억달러 줄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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