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5511억원..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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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지난해 총 취급고 141조1111억원, 당기순이익 55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카드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이래 7년 만이다.
당시 삼성카드는 제일모직 지분 매각으로 6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또 당기순이익이 약 40%가량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이유로 비용효율화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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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삼성카드는 지난해 총 취급고 141조1111억원, 당기순이익 55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기 12.9%, 38.2% 증가한 수치다.
삼성카드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이래 7년 만이다. 당시 삼성카드는 제일모직 지분 매각으로 6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총 취급고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13.2% 증가한 140조204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론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22조2563억원, 금융부문 17조9485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총 9063억원이었다.
이같은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위축됐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인터넷쇼핑, 자동차, 주유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삼성카드는 또 당기순이익이 약 40%가량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이유로 비용효율화를 꼽고 있다. 지난해 상품체계를 재정비해 iD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고객의 취향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된 한편 비용효율화에 집중한 데 따른 성과란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대출규제 강화, 기준금리 상승 등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삼성카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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